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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해킹당해서 피본거 있냐고 물으니 없는데 이상하다해요…먹튀폴리스 (돈이 없었으니 해킹당하나마나 저는 아무렇지도 않았어요…)그러고는 무릎을 꿇어요내가 외도를 했다 미안하다….

설거하다말고 지랄을 했죠 이혼사유 잘됬구나싶어서요…(그동안 이혼하자하면 애는 안준다 그래서요ㅠ생각해보면 다른여자 만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요)

그랬더니 떡 일어나더니 외도했다는말은 믿고 집에 도청하고 감시하는건 안믿냐? 이래요…TV전원 빨간버튼 안에 카메라가 들어있다고, 자기 자위한동영상이 전국에 퍼질라는 둥….경찰불러서 감식좀 해보자네요

그래서 제가 만약 경찰이 아무이상없다하면 너 내일 정신과 가서 진료받는거다 했더니알았대요 고맙다고 말하면서 경찰 고해서 경찰두분이 오셨는데…. 안전놀이터 뭐라하는지 도통 이해할수가 없는말들을 막 하는데…

아무튼 이상없어서 다음날 정신과에 갔어요처음간 정신과는 예약없이는 진료 된다하여 다른곳 가서 1시간 기다려서 겨우 진료보고약은 처방못받았어요. 정확한 검사를 해야한다고 진단할수가없다고…

하필 금요일이라ㅠ월요일에 30만원짜리 사했어요ㅠ (긴급재난비 남편병원비로 다썼어요ㅠㅠ)집에서 설거지하고있는데 남편이 핸드폰에 대고 막 얘기를 해요…그래서 누구랑 전화하나보다 라고 생각했데 아니에요…동영상도 찍었고 저는 그 상황이 좀 웃겼어요…ㅠㅠ

아무튼 검사결과 토대로 약 처방을 받고…(약 처방도 그날 바로 받지 못했어요. 남편이 완강히 약 부해서요. 의사는 환자 동의하에 약처방을 할수있다며 보호자인 저에게 어쩔수없다며 돌려보냈어요ㅠ)

진짜 설득끝에…(시어머니 모시고사는조건…미쳤죠….)약 먹고약먹은 첫날 울기만해요둘째날도 울고셋째날도 울고넷째날 죽겠다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 하는거 90키로남편 붙잡느라 사지가 다 떨리고 심장이 터질듯 었어요….

오일째는 신나서 막 웃고 놀아요그렇게 일주일치 약을 다 먹고 병원에 가서 상태 확인후 약 용량을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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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상증세가 더 심해졌죠….아버지가 기암환자라고 오늘내일한대요…(전혀 그런상황아니에요)오늘 꼭 봐야한다며 난리가났어요 불안증세가….그날 아버지 만났고그 다음날….시동생한테 전화가 오길…

운전해요?(정신과 약은 졸릴수가 있다고 운전은 되도록 하지않는게 좋다고 해서 제가 차키를 숨겼어요)집에 차키가 없어요…경찰에 바로 신고했죠 남편이 정신과 을 먹고 지금 운전을 하고 있다 빨리 좀 찾아달라고….상황이 심각해졌고 지구대에서 경찰두분이 오셔서

인상착의확인하시고 돌아가셨고저는 지하주차장에 차가 어서 죄송하다고 신고를 취소했어요…그런데 지구대 두분이 다시 신고를 하시라고 집에ㅡ오셔서 다시 신고해서 위치추적에 동의를 했고강력계 형사라며 또 다시 으로 오셨어요저는 남편이 정신과약을 먹고

운전을 해서 상황이 심각해서 강력계형사분이 오신줄 알았는데…상황설명 다 하고 듣고 보니….남편은 남의차를 훔쳐 전을 하고있는 상황이었어요…저 다리에 힘이풀려서 주저앉았어요…큰일이었죠 남편 약먹었는데….다행히 살아서 사고없이 현장체포됬어요… 먹튀폴리스에서 게임을 안전하게 즐기자

훔친차는 하필 외제에요…편의점앞에 잠깐 뭐 사러 들어간 사람 차를…편의점사장이랑 알바생이 자기를 죽인다고 칼을 들고 쫓아오는데 차주인이 국정원직원이니 차를 가지고 도망라고했대요…….그 길로 정신병원에 동의입원시켰어요….ㅠㅠ선별진료소가 있는 병원이라

코로나검사에 통과되야 입원이가능하다해서 남편 6시간 격리하고 결과고 입원했어요ㅠㅠ대세맘에서 마스크 사려고 맘님 만나러 가려고 한날이었고 그 다음날은 바람이나 쐬려고 서산가려고 했었는데…병원가는길 내내 울어서 시야

린중에도 뒷좌석에 애기가 타고있어서 정신차렸고애를 데리고 가서 시댁에서 자고싶지않지만 하루 잘 생각으로 짐을 바리바리 싸갔는데불편하다고해서 집에왔요…3시간반 걸려서 일산까지 갔는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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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애기는 왕복 7시간을 차에서 보냈고 저는 시댁이랑 연을 끊었어요…남편 정신병걸린게 저 때문이라네요 참 기막히죠…제가 남편 책임질거 아니면 나랑 이혼하길 바라는거 아니면

다 가만히들 계시라고 했어요…정신없는 와중에 대세맘님 문자에 정신을 좀 차렸고당장에 가돈이 30만원이라 정말 막막했어요애기 기저귀

물티슈 마스크 쌀 애기간식 이거사면 돈없을게 뻔하니급한것부터 먼저 사고 집에있는 살림살이 가전제품들좀 팔고..다음날부터 애기가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어딨지? 이래요…아빠 빈자리 안느끼게 해주려고 매일 마트에 가서 2시간 놀다와요…장난감도 쓰던거 드림받고 하다가 음으로 세일하는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 사주니 그것만 가지고 놀아요ㅠ20일정도 되니 더이상 아빠 어딨지? 안해요ㅠㅠ

효자아들은 기저귀값 없는거 아는건지 변에 대소변가려요…하루에 거버를 세개씩 먹을정도로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사주고ㅠ대신에 야쿠르트 2천원짜리 8개를 사주니 그걸 그렇게 잘먹구요ㅠ사탕도 안줘는데 사탕하나주니 세상 다 가진 표정으로 웃어줘요ㅠㅠ

엄마가 우니까 휴지갖고와서 눈물닦아주더라구요ㅠ그 후로 애 앞에서 안울어요ㅠ엄마는 강하죠ㅠㅠ매일일 애때문에 웃고 애 재우고 나면 울고….일주일동안 밥을 못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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